<p></p><br /><br />추석 연휴는 내일부터 시작되는데요. <br><br>서울역은 벌써부터 고향집으로 내려가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.<br>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<br>최주현 기자! 서울역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사내용]<br>네,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시민들이 귀성열차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><br>귀성객들은 밝은 표정으로 양손에 선물을 든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.<br><br>[김태균 / 부산 진구]<br>"이번에 취직을 하게 돼서 오랜만에 가족들 보게 돼서 많이 기쁘고…."<br><br>서울로 올라온 할머니는 손자 생각에 피곤함도 잊었습니다.<br><br>[김충흥 / 대구 동구]<br>"아들 내외가 바쁘니까 우리가 나이 들기 전에 올라오겠다고 얘기를 했고, 손자 만날 생각에 더 기쁘고요." <br><br>오늘 하루 서울역을 이용한 승객은 8만 명입니다.<br><br>코레일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열차 이용객이 3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><br>고속도로도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><br>오늘만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50만 대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인천국제공항은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.<br><br>오늘 하루 20만 명 넘게 이용했는데요,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.<br><br>[편인옥 / 경기 광명시]<br>"친정엄마 칠순 기념으로 가는 거라서요. 엄마께서 올해 추석은 패스하신다고 하시네요."<br><br>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19만 명이 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,<br><br>역대 명절 가운데 하루 평균으로 보면 최다 여행객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최주현 기자 choigo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이철 김기열 김용우 조세권<br>영상편집 : 박주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