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오가며 고속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는 양심 불량 운전자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이 특별 대책을 내놓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갓길 주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생활 쓰레기가 봉투에 담겨 곳곳에 버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심 불량 운전자들이 몰래 버린 쓰레기는 하루 평균 수십 톤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면 범칙금은 물론 최고 100만 원 과태료까지 물게 되지만 추석 연휴마다 무단 투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나친 추석 선물 포장이나 음식 쓰레기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쓰레기는 하루 평균 3만3천 톤에 달해 1년 전보다 24%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쓰레기 줄이기에 나선 환경부는 우선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과대 포장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분리 수거함과 이동식 음식물 쓰레기 수거 용기를 곳곳에 비치하고 쓰레기 분리 배출도 엄격히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완 /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사무관 : 지금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것을 최대한 재활용 쪽으로 돌리기 위한 방법이 하나 있고요. 그다음에 재활용 쪽에 가더라도 버려지는 잔재물을 최소화하는 이 두 가지를 함께 감안을 함으로써….] <br /> <br />분리 배출을 하려면 택배 상자에 붙은 테이프는 종량제 봉투에, 종이 상자는 폐지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넣습니다. <br /> <br />종이 컵라면 용기는 씻어서 종이류로 분리 배출하되, 고추장 통이나 양념 통처럼 내용물이 물로 세척되지 않는 것은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또 추석 연휴를 틈타 상수원 보호구역 등에 오염 물질을 버리는 사업장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220521502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