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 <br> <br>다이어트 캠프에 참여하는가 하면, 얼굴 성형 수술을 받는 등 연휴를 보내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하나, 둘, 반대로! 하나, 둘." <br> <br>신나는 음악에 맞춰 아령을 들고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합니다. <br> <br>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대신 '다이어트 캠프'에 입소한 사람들입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다이어트 캠프 참가자] <br>"(명절 때면 친척들이) 제 살 얘기밖에 안 하는 거예요. 스트레스 받아서 저 혼자 세상과 동떨어져서 다이어트에 집중…" <br> <br>[박건영 기자] <br>"이곳에선 매일 6시간 씩 이런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되풀이 됩니다. 추석 연휴 동안 건강과 몸매를 집중 관리하는 겁니다." <br> <br>직장인 변모 씨는 올 추석 기간 고향에 가는 대신 쌍꺼풀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변모 씨 / 회사원] <br>"6일이면 붓기도 어느 정도 빠질 거 같아서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쌍꺼풀 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서울 강남에 있는 이 성형외과는 연휴 기간 수술 일정이 꽉 찼습니다. <br> <br>[차종현 / 성형외과 전문의] <br>"(수술) 스케줄은 많이 증가한 상태고요. (평소에) 제약된 시간 때문에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…" <br> <br>연휴 기간을 시력교정 수술 뒤 회복기간으로 쓰려는 직장인도 있습니다. <br> <br>[최재강 / 회사원] <br>"안경을 벗으면 아무래도 옷차림이나 평소 표정에도 자신감이 붙어서 연휴 때 라식수술을 결심… " <br> <br>명절을 자신에 대한 투자기간으로 활용하는 젊은층들이 늘면서 명절 풍경도 시대를 반영해 변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(change@donga.com) <br>영상취재 한일웅 조세권 황인석 <br>영상편집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