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<br> <br>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연일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><br>어제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"훌륭한 편지를 받았다" 고도 밝혔는데요. <br><br>하지만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. <br><br>첫 소식 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서한을 받았다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[트럼프 / 미 대통령(현지시간 어제)] <br>"관계가 매우 좋습니다.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 전에 훌륭한 편지를 보냈습니다. 어떤 내용인지 궁금할 텐데 언젠간 보여줄게요." <br><br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"나는 급하지 않다"며 "대북제재는 유지되고 있고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북한이 영변 핵시설 영구 폐쇄 등의 대가로 요구하는 미국의 '상응조치'를 쉽게 내주지는 않겠단 뜻을 분명히 한겁니다. <br> <br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지만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 국무장관(현지시간 어제)] <br>"여건이 올바르고, 두 정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려면 여전히 할 일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" <br> <br>북한은 관영 매체들을 동원해 미국에 종전선언을 압박했습니다. <br><br>조선신보는 "남북 정상이 전쟁 위협 제거에 합의한 만큼 미국이 종전선언을 미룰 명분이 없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비공개 메시지를 받아 든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내일 뉴욕으로 출국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랍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