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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청·중국, 주교 임명안 합의...엇갈린 시선 / YTN

2018-09-22 4 Dailymotion

70년 가까이 단교해온 교황청과 중국이 주교 임명안에 합의하면서 관계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신도 보호와 교세 확장을 기대하고 있지만,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톨릭에서 주교 임명권은 교황의 절대적 권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은 지난 1951년 교황청과 외교 관계를 끊은 뒤로, 직접 주교를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기간 마찰을 빚어온 양측이 단교한 지 60여 년 만에 접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, 중국은 교황을 가톨릭 교회의 수장으로 인정하고, 교황청은 교황 승인 없이 임명된 주교 7명을 인정하기로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그렉 버크 / 교황청 대변인 : (이번 합의의) 궁극적인 의미는 중국의 가톨릭 신도들이 완전한 신도, 완전한 중국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합의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라며 반기는 목소리도 있었지만, <br /> <br />[짱 쇼우미엔 / 가톨릭 신도 : 중국 가톨릭 신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위대한 순간입니다.] <br /> <br />교세 확장을 기대하는 교황청이 중국 공산당에 무릎을 꿇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이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한발 다가서면서 교황청과 타이완의 외교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압박 탓에 외교적으로 고립돼 가는 타이완이 교황청마저 잃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, 교황청은 일단 타이완에 외교 관계 유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230728218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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