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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평화 메시지 담은 '부산비엔날레' / YTN

2018-09-23 15 Dailymotion

2년마다 열리는 부산비엔날레가 '비록 떨어져 있어도'라는 주제로 지난 8일 개막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분열과 분단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바닥에 뭔가 가득 쌓여 있는 게 보이는데, 어떤 작품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닥에 잔뜩 쌓여 있는 건 바로 초코파이입니다. <br /> <br />'초코파이 함께 먹어요'라는 제목의 설치미술 작품인데요. <br /> <br />전시를 시작할 때는 5만 개가 쌓여 있었는데, 지금은 만 개 정도 줄어들어 4만 개 정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엔날레를 보러 온 관람객들은 누구나 1개씩 먹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있다는 초코파이를 함께 먹으며 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작품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번 부산비엔날레의 주제는 '비록 떨어져 있어도'입니다. <br /> <br />분열된 영토, 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품 속에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된 작품들은 125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34개 나라에서 66개 팀의 참여해 저마다 자신만의 기법과 구성으로 주제에 걸맞은 작품들을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에서 서로 다른 이념으로 갈라서고, 그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주제로 한 작품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시의 기획자들은 "이 같은 물리적 분열이 다음 세대에게도 치유하기 어려운 심리적 상흔 남긴다"며 "전시된 작품들은 분열에 대한 고민과 문제 제기, 나아가 저항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품들을 둘러보면 남북 분단이라는 현실에 처한 우리 상황이 떠오를 수밖에 없어 관람객들이 느끼는 감정은 남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비엔날레는 이곳 부산현대미술관 뿐만 아니라 부산 대청동에 있는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는 11월 11일까지인데, 추석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작품도 살펴보고 남북 분단과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부산현대미술관에서 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231201560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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