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출연 : 김대근 / 앵커 <br />■ 진행 : 이웅혁,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/ 노영희, 변호사 <br /> <br /> <br />만취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이 기사는 지난해 2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취소된 상태였는데요. 사건 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, 노영희 변호사와 얘기해 보겠습니다. 두 분 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 <br />만취상태로 400km를 달린 버스운전기사.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. 귀성길에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일인데자칫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는 생각이 되는데요. 21일날 새벽 1시 25분경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합니다. 그래서 무려 4시간가량, 즉 400km가량 음주상태로 만취운전상태로 사실상 운전을 하게 됐던 것이죠. <br /> <br />그래서 경주에 다다르는 시점에 경찰에게 신고가 하나 들어왔습니다. 신고의 내용이 하나의 고속버스가 차선을 물고 가고 있고 더군다나 비틀비틀 움직이는 모습이 있다라고 신고가 접수되어서 고속도로 순찰대가 도착하는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이 버스를 점검하기 위해서 사실은 10km 이상 사실상 또 추격까지 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해 봤더니 0.165%의 만취 상태였다. 그래서 이 안에는 귀성하기 위한 20명의 승객이 있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정말 대형 참사가 일어났을 뻔한 아찔한 사고가 아니었던가 평가를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혈중 알코올농도가 0. 165%였습니다. 전날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동료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반 병 정도 마셨다, 이렇게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 정도 상태면 인지능력이 어느 정도 된다고 봐야 될까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기본적으로 우리가 기억을 반추해 보면 길을 걸을 때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 또 과거에 해외에서의 반응속도에 관한 연구가 있었는데 사실상 0. 03%만 넘어도 일반적인 행동인지반응이 어렵다. 그래서 외국에서는 지금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0. 05%가 음주운전의 기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0.03% 낮춰야 된다, 이런 얘기도 분명히 있습니다. 그런데 그것보다 무려 5배가 더 높은 0. 165%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고 하는 이 사실. 더군다나 시간대가 새벽 시간대이면 수면, 즉 졸음과의 연관성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231626557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