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?<br><br>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지금 이 시각, 태평양 상공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><br>김정은 위원장의 비공개 메시지를 지니고 가는 문 대통령은, 한국시간으로 모레 새벽,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갖는데요.<br><br>종전 선언과 비핵화 조치를 둘러싼 북미간 간극을 좁히겠다는 계획이지만, 중재의 길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<br><br>첫 소식,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[문재인 / 대통령 (20일)] <br>"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그런 내용들도 있습니다. 북한 측에서도 우리를 통해 미국 측에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도 있습니다."<br><br>평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밀 메시지를 가지고 왔음을 밝힌 문재인 대통령.<br><br>이번 미국 방문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서지만 그에 앞선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방점이 찍혀 있는 이윱니다.<br><br>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요구해온 '종전선언'과 대북 제재 완화 문제를 적극 제기할 전망.<br><br>하지만 미국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.<br><br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비핵화 협상을 위해 "머지 않아 평양을 방문할 것"이라면서도 제재 완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<br>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(21일)] <br>"(미국뿐 아니라) 유엔 안보리가 김정은 위원장에 비핵화를 촉구하며 대북 제재를 결정했으며, 그 전까지 제재는 계속될 겁니다." <br><br>결국 김 위원장의 비핵화 조치가 담긴 비공개 메시지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.<br><br>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, 미국 외교협회 주최 초청연설을 통해 미 조야 설득작업에도 나섭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<br><br>minwoo@donga.com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>그래픽 : 박정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