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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기난사 80여 명 사상…美 비난한 이란, 왜?

2018-09-23 6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란에서 군인들이 행진하던 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이슬람국가, 즉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는데, 정작 이란 정부는 미국을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어떤 배경이 있는지 김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군인들이 발맞춰 행진하던 중 갑자기 총성이 울립니다.<br> <br>놀란 군인들은 사방으로 흩어지고 지켜보던 관중들도 황급히 대피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엎드려! 엎드려!" <br> <br>현지시간으로 어제, 이란 서부 아흐바즈에서 무장괴한 4명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. <br> <br>1980년 전쟁 기념 퍼레이드가 열리던 중이었습니다. <br><br>[이란군 부상자] <br>"가짜 군복을 입은 무장 괴한들이 갑자기 뒤에서 공격을 시작했고, 여성과 아이들에게도 총을 쐈어요." <br> <br>이 총격으로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구경하던 아이들도 희생됐습니다. <br> <br>무장 괴한 4명 중 3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, 1명은 이송 중 숨졌습니다. <br><br>이슬람국가 IS는,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,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곧바로 "미국 꼭두각시의 음모"라며 미국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.<br> <br>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합의 탈퇴와 제재로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, <br> <br>이란 정부는 연일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[하산 로하니 / 이란 대통령] <br>"(미국을 화나게 하는) 방어 무기를 이란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. 방어 능력을 떨어뜨리지도 않을 것입니다." <br> <br>테헤란에서 열린 군사 퍼레이드엔 반미 구호가 내걸리는 등,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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