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대 기업 총수들의 방북을 계기로, 남북 경협이 조기에 성과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기업들은 신중함 속에 경협 구상을 이어가며 대북 제재 완화 국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4대 기업 총수들은 남북 경제 협력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용 /삼성전자 부회장 : (김정은 위원장과 어떤 이야기 나누셨어요?) ...] <br /> <br />[구광모 / LG 회장 :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.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방북 이후 경협에 대한 본격적인 구상에 나서겠다는 뜻도 조심스럽게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최태원 / SK 회장 : 어떤 그림을 어떻게 우리가 그릴 수 있는지, 어떤 협력을 통해서 한반도 발전을 제안 드릴 수 있는지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경제단체들은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과 4대 기업 총수의 방북이 남북 경협의 조기 진전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TF를 만들어 대북 투자를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대북 투자 기업인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이외에도 전력과 통신 등 사회 기반 시설 진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 등 철강업계 역시 북한 내 자원 개발과 이에 필요한 시설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투자를 현실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,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와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완화 분위기를 끌어낸다면, 기업들의 경협 움직임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232223438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