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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목소리 들어주길"...거리에서 보낸 추석 / YTN

2018-09-24 19 Dailymotion

혈육끼리 오랜만에 모여 정겹게 대화를 나누는 명절이지만, 거리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공농성 노동자와 세월호 가족들은 길 위에서 각각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5m 높이 굴뚝 아래 송편과 전 등 명절음식이 놓인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합의 이행 등을 촉구하며 고공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들을 위해 마련된 자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 설에 이어 굴뚝 위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명절입니다. <br /> <br />엎드려서 절할 수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버틴 지 벌써 300일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[홍기탁 / 前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장 : 합의서에 대한 부분을 (회사가) 사실 파기한 형태가 됐죠. 지금. 그대로 이행하라고 얘기하는 거예요. 합의서를 지키라고 얘기하는 건데 지키지 않고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차례를 마친 동료들은 정성스레 음식을 포장해 하늘로 올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차광호 /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장 : 근육이 빠지고 허리·목 초기디스크 증상도 있고 약을 먹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상태, 이런 것들이 좀 안타까운 마음이죠.] <br /> <br />참사 이후 다섯 번째 추석을 맞이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도 다시 광장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이 즐겨 먹던 양념 통닭도 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들은 영정 사진을 향해 절을 하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다섯 명도 하루빨리 귀환하길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세월호 침몰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며,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전명선 / 4·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: 국민이 이해할 수 있고, 적어도 우리 피해 가족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남들과 다른 추석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은,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외치며 길 위에서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[choiks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241854264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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