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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황제, 타이거 우즈…“울지 않으려 애썼다”

2018-09-24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'골프 황제' 타이거 우즈가 부활했습니다. <br> <br>부상과 스캔들이 만든 슬럼프의 늪을 건너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><br>"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"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은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성기 시절 상징과도 같았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나선 운명의 마지막 홀. <br> <br>벙커에 빠진 공을 다시 그린 위에 올려놓자 관중들의 환호가 터져나옵니다. <br><br>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샷, 골프 황제의 부활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타이거 우즈가 돌아왔습니다." <br> <br>두 손을 번쩍 치켜든 우즈는 이내 모자챙을 깊숙이 누르며 북받치는 감정을 숨깁니다. <br> <br>[타이거 우즈 / 골프 선수] <br>"마지막 홀에 울지 않으려고 애썼어요. '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참고 제대로 샷이나 치자'고 생각했죠." <br> <br>최종 라운드 1오버파 71타, 합계 11언더파로 2위 미국의 빌리 호셜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. <br> <br>80승 고지에 오르는데 무려 1876일의 시간이 걸린 겁니다. <br> <br>이혼과 성추문 구설, 계속된 허리 부상으로 끔직했던 5년의 세월을 보낸 우즈. <br> <br>[타이거 우즈 / 골프 선수] <br>"연초에 우승이란 건 무리한 요구였어요. 하지만 점점 나아졌고, 스윙을 되찾았고, 정신을 차렸죠. 다시 해낼 줄 알았어요." <br> <br>이번 우승으로 악몽을 떨쳐내고, PGA 최다승 기록인 82승을 향해 또한번의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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