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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의점주, 의무 영업…“추석 하루라도 쉬고 싶다”

2018-09-24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추석 연휴지만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데요. <br> <br>특히 365일 24시간 영업해야 하는 편의점 사장님들은 "추석 하루만이라도 쉬고 싶다"고 호소합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3년째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미연 씨에게 추석 연휴는 언제나 '남 얘기'입니다. <br><br>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에 아르바이트생을 줄이면서 업무 강도는 더 세졌습니다. <br> <br>[김미연 / 편의점주] <br>"아침 7시에 나와서 저녁 5~6시까지 10시간 이상 일하죠. (명절엔) 도와드리지 못하니까. 더 일찍 (차례) 지내자고… " <br> <br>끼니도 대충 때우기 일쑤. <br> <br>건강 상태를 묻자 그간 쌓인 서러움에 울먹입니다. <br> <br>[김미연 / 편의점주] <br>"건강에서 (이상) 신호가 오더라고요. (추석인데 가족과) 같이 못 해주는 게 가장 (미안하죠)." <br> <br>[조현선 기자] <br>"편의점주는 365일 24시간 근무에 동의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연휴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" <br> <br>휴일에 문을 닫으려면 본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앞서 편의점주들은 정부에 추석 연휴 자율 휴무 방안을 건의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편의점 본사는 명절 휴업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편의점은 24시간 영업을 기본으로 하는 데다 명절에 문을 닫는 약국, 식당 기능까지 하고 있어 예외를 두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> <br>편의점 명절 휴무를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 철 <br>영상편집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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