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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부 할머니 분노..."재판거래, 도저히 용서가 안 돼" / YTN

2018-09-25 1 Dailymotion

사법농단 의혹에 휩싸인 양승태 사법부는 위안부 할머니들 소송에도 영향을 미치려 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권리를 지켜야 할 사법부가 본분을 저버린 정황이 드러나자 위안부 할머니들은 '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'며 분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씨 속에 휠체어에 몸을 싣고 1인 시위에 나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. <br /> <br />피해 할머니들에게 위로금을 주겠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설립된 화해·치유 재단의 해산을 요구하기 위해 피켓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복동 /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(지난 3일) : 우리가 위로금 받으려고 이때까지 싸웠나. 위로금이라고 하는 건 천억을 줘도 받을 수가 없다.] <br /> <br />화해·치유 재단이 설립되는 과정에 재판거래로 의심되는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했다고 선언한 한일 외교 장관 회담 일주일 뒤, 양승태 법원행정처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위안부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하자는 대외비 문건이 만들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1심 재판 결론을 각하나 기각으로 해야 한다면서 심리 자체가 열리면 안 된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고법원 도입이라는 숙원사업을 위해 양승태 사법부가 박근혜 정부에게 잘 보이려 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난 가운데, 법원행정처가 정식 소송이 제기되기도 전에 결론을 내리는 듯한 모습까지 나오자 위안부 할머니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. <br /> <br />[이용수 /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(지난달) : 오래 살다 보니 별꼴을 다 보겠습니다. 법관이 어딨습니까. 법을 아는 법관이 왜곡하다뇨. 있을 수가 없습니다.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소송은 제기된 이후에도 3년이 다 되도록 지금까지 심리 한 차례 열리지 않았고, 그사이 소송을 낸 위안부 할머니들은 하나둘 눈을 감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일혁[hyuk@ytn.co.kr]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252228292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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