농·산·어촌에 있는 작은 학교는 매년 많은 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지만, 교사들의 근무 기피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시골 학교에서 의미 있는 만남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름다운 선율이 학교 강당에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서툰 솜씨지만,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럽게 악기를 연주합니다. <br /> <br />4학년부터 6학년으로 구성된 시골 작은 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공연 관객은 다름 아닌 교육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예비 교사들. <br /> <br />예비교사들이 시골 작은 학교를 찾은 건 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족한 학생만큼이나 교사 수급난을 겪고 있는 작은 학교. <br /> <br />교사들의 근무 기피현상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교육재단이 예비교사와 시골 학교의 특별한 만남을 주선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업을 참관하고 선배교사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 작은 학교에 대한 오해도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[김상우 / 춘천교육대학교 1학년 : 작은 학교에 오면 제가 더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작은 학교에서 저만의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농어촌 비율이 높은 강원이나 충북, 전남, 경북 지역은 거의 매년 초등교사 응시 인원이 모집 인원에 미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골 학교 근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데, 선배 교사가 후배들의 고민에 답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희 / 작은 학교 교사 : 아이들에게 물론 도움이 되고요, 동료 선생님들에게 제가 도움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서 받는 또 다른 삶의 위안이 있어서 바로 작은 학교가 저에게는 전환점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작은 학교와 예비교사들의 특별한 만남. <br /> <br />매년 문을 닫는 시골 작은 학교에 교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[hsw056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260113001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