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회원국 정상들을 웃기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"세계가 직면하는 위협을 해결하고 인류의 더 밝은 미래를 쟁취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"며 "2년도 안 돼 미국 역사를 통틀어 다른 거의 모든 행정부보다 많은 성취를 이뤄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순간 총회에 참석한 유엔 회원국 정상과 외교관들 사이에 웃음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, 잠시 연설을 멈춘 트럼프 대통령도 머쓱하게 웃으며 혀를 내밀자 폭소와 박수가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본부를 나서면서 청중을 웃기려는 퍼포먼스였다고 말했지만, AP통신은 전임 미국 대통령들이 약한 지도력에 다른 나라들의 비웃음을 샀다고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웃음에 당황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"전쟁과 평화, 번영과 빈곤, 기아와 풍요가 수십 년간 열정적으로 논의된 유엔 총회장에 등장한 매우 경악할 순간이었다"는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260953244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