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, 미국 우선주의와 이란 핵 합의 탈퇴 등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일방주의 조치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, "일부는 가장 강력한 법을 선택했지만, 그 법은 누구도 지켜줄 수 없다"며 유엔을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발언은, 앞서 "선출되지도, 책임지지도 않는 국제기구에 미국의 주권을 넘겨줄 수 없다"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과는 상반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 핵 합의에 대해서도 마크롱 대통령은 "핵무장의 길을 걷던 이란을 멈춰 세운 건 2015년 핵 합의"라며 "대화와 다자주의로 이란에 대한 모든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폭넓은 의제를 추구해야 한다"고 주장해,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"이란이 석유를 팔게 되면 원유 가격 형성에 도움이 되고 평화에도 좋다"고 말해, 이란 제재 복원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을 달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261308320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