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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성공단 기업, 방북 신청 준비 다시 시동 / YTN

2018-09-26 41 Dailymotion

'개성공단 조건부 정상화'를 명시한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연내 재가동을 목표로 방북 채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2차 북미정상회담의 진행 경과를 지켜보면서 방북 신청 시기 등을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공단 재가동의 희망을 안고 시설 점검 등을 위한 방북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북단에 포함돼 평양을 다녀온 신한용 개성공단 기업협회장은 서면 전달에 이어 오는 28일 열리는 개성공단 포럼에서 방북 후기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방북 신청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, 다음 달 초 다시 만나 구체적인 방북 신청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공단 관계자도 "공단 재가동을 위해선 우선 개성에 가 시설 점검을 해야 한다"며 "이번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가동 의지를 확인한 만큼 적당한 시기에 방북 신청을 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조만간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진행 경과를 지켜보면서 방북 신청 시기를 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신한용 / 개성공단 기업협회장 : 지금은 조건이 성숙 되기만을 좀 기다리자, 내부적으로 가서 시설물 보고 하는 것은 조금 타이밍을 좀 늦추자 이런 분위기에요.] <br /> <br />미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등을 바탕으로 개성공단 재개에 반대하며 북한 비핵화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 속에서 현 정부 들어서만 3차례, 공단 가동 중단 이후 모두 6차례, 통일부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방북 신청을 보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 공동선언문에 담긴 조건이 마련돼 공단이 정상화되면 대부분의 입주 기업들은 개성으로 몰려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공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 기업 101곳 가운데 95%가 재입주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공단 폐쇄 전까지 공장을 가동한 기업은 123곳으로 태광산업과 신원, 좋은 사람들, 쿠쿠전자 등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대북 제재 걸림돌을 넘어 개성공단 정상화가 가시화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261732200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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