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한국에 부임할 주한미군사령관 후보자는 휴전선 GP 철수에 선뜻 동의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남북 정상이 이미 합의하긴 했지만, 한국 정부에게 결정 권한이 없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는 GP철수 논의가 유엔사의 권한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9.19 평양선언문의 일부 내용에 사실상 제동을 건 셈입니다. <br> <br>[로버트 에이브럼스 /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] <br>"DMZ 안의 모든 것들은 유엔사의 권한에 있기 때문에, 남북 간 (GP 철수)논의는 유엔사에 의해 중개되고 판단·감시 돼야 합니다." <br> <br>주한미군사령관은 유엔사 사령관도 겸합니다. <br> <br>또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중단으로 인해 병력 준비 태세가 저하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[로버트 에이브럼스 /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] <br>"준비태세에 분명한 차질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. 훈련의 핵심은 상호운용성을 연습하는 것인데, 준비태세는 조금 저하됐습니다." <br> <br>앞으로의 연합훈련은 일정대로 준비 중이며 실행 여부는 지도자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에이브럼스 지명자는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이 세계 4번째로 위협적이라며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. <br> <br>채널에이 뉴스. 이상연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