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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, 한일 회담서 ‘화해치유재단’ 해산 시사

2018-09-26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'화해치유재단'을 해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><br>문재인 정부는 3년 전 맺은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두고 파기하지는 않겠지만, 이행하지도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세 번째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과거사 문제를 놓고 맞붙었습니다. <br> <br>아베 총리는 지난 2015년 체결한 위안부 합의를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합의를 파기하진 않겠다면서도 화해치유재단에 대해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해산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] <br>"국내적으로 재단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현실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." <br> <br>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은 지금까지 92명의 피해자에게 위로금 44억 원을 지급했지만, 상당수 위안부 피해자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해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는 별다른 활동 없이 상주 직원 인건비로 매달 1900만 원이 지급돼 왔습니다. <br> <br>외교부와 여성가족부는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재단의 존폐여부를 결정짓지 못해왔습니다. <br> <br>[여성가족부 관계자] <br>"재단에 대한 해산 여부는 (위안부 피해자 지원) 단체 의견이라든가 듣고 있는 과정이었죠." <br> <br>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 mettymo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재평 <br>영상편집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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