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셔틀콕 스타 이용대가 2년 만에 코리아오픈에 복귀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> <br>선수들이 법정 싸움을 벌여 얻어낸 출전이었는데요. <br> <br>이용대를 보기위해 관중들이 몰려들었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20대 20, 박빙의 상황. <br>이용대의 강력한 스매시에 이어, 김기정이 쐐기를 박으며 첫 세트를 따냅니다. <br> <br>2세트도 접전이 이어졌지만 러시아를 2대 0으로 완파합니다. <br> <br>배트민턴 스타 이용대. 그가 코리아 오픈에 2년만에 출전하자 경기장엔 모처럼 관중들이 몰렸고, 응원도 뜨거웠습니다. <br> <br>"이용대 파이팅~" <br> <br>[홍진우 / 인천 연수구] <br>"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아내랑 잠깐 이용대랑 김기정 응원하러 왔습니다. 어김없이 잘하고 있더라고요." <br> <br>[이용대 / 요넥스] <br>"첫 경기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긴장도 많이 됐고…" <br> <br>이용대, 김기정은 그동안 국제대회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. 국가대표가 아닌 31세 이하 남자 선수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규정 탓이었습니다. <br><br>은퇴 선수들이 법정 싸움 끝에 승소해 지난 5월에 비로소 국제대회 출전이 허용됐습니다. <br> <br>2016년 이 대회 우승 뒤 국가대표를 반납했던 이용대는 2년 만의 출전에 감회가 남다릅니다. <br> <br>[이용대 / 요넥스] <br>"개인자격으로 나왔지만 나라를 대표하려고 나왔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…" <br><br>"이용대와 김기정은 내일 일본팀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릅니다.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" <br> <br>eubini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박형기 <br>그래픽 : 김태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