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(26일) 각종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사고로 1시간 40분간 지연돼 승객 수백 명이 큰 불편을 겪었고 고속도로에서 귀경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두컴컴한 밤, 강원도 횡성역 대기실이 사람들로 붐빕니다. <br /> <br />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에 갑자기 이상이 생겨 대체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입니다. <br /> <br />[이지대 / KTX 승객 : 횡성역 바깥에서 춥게 기다리긴 했는데 조금 고생들은 다 하신 것 같아요. 제가 봐도.] <br /> <br />어젯밤 9시 반쯤 강릉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둔내역과 횡성역 사이에서 갑자기 충돌을 감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로에서 50분 동안 점검을 벌인 끝에 승객을 대체 열차에 옮겨 태우기로 결론 냈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예정된 시각보다 1시간 40분이나 늦게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의 여파로 뒤따르던 열차 운행도 30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승객들을 위해 기차표값을 전액 돌려줬습니다. <br /> <br />[용한성 / KTX 승객 : 아침 6시까지 출근을 해야 합니다. 제가. 그러니까 많이 피곤한 상태입니다. 원래는 11시쯤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….] <br /> <br />귀경길 고속도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3대가 잇따라 부딪쳐 30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오후 4시 반쯤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부안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5대가 잇따라 추돌해 9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운전자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270440568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