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. <br><br>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설명하며 국제사회가 화답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문재인 대통령이 뉴욕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유엔 총회 연단에 올랐습니다.<br><br>문 대통령은 15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'평화'를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. <br><br>지난 1년 동안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, 첫 북미 정상회담 등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평가하며,<br><br>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쟁 종식이 매우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><br>[문재인 대통령]<br>"앞으로 비핵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 관련국들 사이에서 실행되고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합니다."<br><br>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장의 영구 폐기를 약속했고,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추가 비핵화 조치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국제사회가 화답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[문재인 대통령]<br>"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. 북한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."<br><br>한국이 유엔이 채택한 결의를 지킬 것이라 약속하며 제재 완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,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상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. <br><br>연설이 끝나자 회의장에선 큰 박수가 터져 나왔고 북한 유엔 대표부 인사들도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><br>뉴욕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밤 서울로 귀국할 예정입니다.<br><br>채널A뉴스 조아랍니다. <br><br>likeit@donga.com</a><br><br></a>[2018.09.27 방송] 김진의 돌직구쇼 61회</a><br>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