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의 노조와해 공작은 미래전략실이 주도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범행이라고 검찰이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전·현직 임직원 30여 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의 정점으로 그룹 미래전략실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전략실의 인사지원팀이 컨트롤 타워 역할로 노조와해 계획을 세우고, 이 계획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, 협력업체로 차례로 전달돼 실행됐다고 결론 낸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김수현 /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형사수사부장 : 삼성은 창업 초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그룹 차원의 '무노조 경영'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이 주도하여 노사전략을 총괄기획 해왔고….]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그룹 차원에서 '그린화 전략'이란 이름의 노조와해 공작이 벌어진 정황을 잡고 수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과정에서 삼성 측이 노조활동이 활발한 협력업체를 폐업시키거나 노조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일종의 사찰을 저지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조탄압 과정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조원 염호석 씨의 장례가 노동조합장으로 치러지지 않게 하려고 삼성 측이 부친에게 6억8천만 원을 대가로 건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세력인 경총과 경찰을 끌어들여 노사교섭을 지연하거나 회사 측에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검찰은 삼성이 힘과 정보의 우위에 있는 '기울어진 운동장'에서 '전사적 역량을 동원한 조직범죄'를 저질렀다고 노조와해 공작을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'삼성 2인자'로 꼽히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전·현직 임직원 등 28명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삼성전자 노무담당 전무인 목 모 씨 등 4명은 구속기소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현재 에버랜드의 노조방해 의혹도 수사하고 있어 삼성의 다른 계열사로도 관련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271813454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