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 비핵화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생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데요. <br> <br>올 여름까지만해도 단번에 끝내자더니 확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협상에서 시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시간 싸움을 하지 않겠다. (비핵화까지) 2년, 3년, 또는 5개월이 걸리든 상관없다. 더는 핵 실험도, 미사일 실험도 없다." <br><br>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도 '시간 싸움을 하지 말라’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지난주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시한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까지라고 못박으며 북한을 압박했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이 발언에 대한 해석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란 분석이 있는 반면, 북한의 시간끌기 전략에 끌려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며 대북 제재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강경석입니다. <br> <br>강경석 기자 coolup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