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5번째 친서를 받았습니다. 꽤 반가왔던 것 같습니다. <br> <br>미일 정상회담 자리에서 갑자기 안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더니 '아름다운 예술 작품'이라고까지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일 정상회담 기자회견장. 트럼프 대통령이 양복 안주머니에서 하얀 종이를 꺼내들더니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라고 소개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어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입니다. 정말 특별한 편지예요. 나는 김 위원장에게 다른 편지들도 받았습니다." <br> <br>이 친서는 전날 입국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'역사적인 편지', '아름다운 한 편의 예술작품'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. <br><br>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'비핵화 관점에서 감명적인 편지들'이라고도 말해 비핵화 이행 방안이나 의지가 담겼을거란 관측입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는 공개된 것만 다섯 번째. 이번 친서는 일반 문서 모양이었지만 지난 6월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넨 첫 친서는 커다란 봉투에 담겨 화제가 됐고, <br><br>7월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친서를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2차 북미정상회담은 10월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"빨리 열릴 것"이라고 했고, 폼페이오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"10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영상편집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