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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‘삼성 노조와해’ 전·현직 임직원 32명 기소

2018-09-27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삼성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전·현직 임직원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'전사적 역량을 동원한 조직범죄'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은 삼성이 조직적으로 계열사 노조와해에 나선 것으로 보고, 전·현직 임직원 3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[김수현 /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장] <br>"그룹 차원의 무노조 경영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거의 모든 방법을 사용해 노조와해 작업을 벌여왔습니다." <br><br>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노조 탈퇴를 유도하는 이른바 '그린화' 전략을 수립하면,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서비스에서 노조탈퇴 종용, 임금삭감 등 노조와해 전략이 실행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><br>노조원의 재산과 정신병력 등 민감한 정보를 토대로 노조를 탈퇴하도록 회유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개입한 의혹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난 4월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등을 모두 9차례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<br>임직원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16차례 청구했지만 '혐의 불충분'을 이유로 12건이 기각됐습니다. 기각률이 75%인 셈입니다. <br><br>검찰은 삼성전자 이외에 에버랜드 등 삼성그룹 계열사의 노조활동 방해 의혹 수사는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 hih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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