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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학생 인권” vs “학교 무질서”…두발 자유화 찬반 ‘팽팽’

2018-09-27 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두발 완전 자유화, 이번에도 찬반의견이 팽팽합니다. <br> <br>학생들의 기본 인권이라는 의견도 있고, 학생 지도에 어려움이 클 것이란 걱정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선생님이 예쁘게 잘라줄게. 가만히 있어. 움직이지 마." <br> <br>그동안 두발 규제를 받아온 학생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고등학생] <br>"규정을 하든, 안 하든 아이들의 학업 성적은 똑같고 그런 규제와 학업 성적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아요." <br> <br>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. <br> <br>[고등학생] <br>"어느 정도의 자유화는 괜찮지만 너무 튀는 색깔(염색)을 하면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." <br> <br>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. <br> <br>학생들간 위화감 조성은 물론 앞으로 들어갈 돈도 만만치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. <br> <br>[학부모] <br>"파마만 해도 20~30만 원은 나가요. 부담이 클 거고 갈등이 심해질 것 같아요. 강남의 유명 숍에서 하는 학생들도 있을거고." <br><br>교사, 교원단체들의 생각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학생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해야 된다는 의견에 맞서 학습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[김재철 /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] <br>"학생의 생활지도가 어려워지고 교권침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" <br> <br>두발 자유화 필요성은 대부분 공감했지만 염색, 파마까지 허용하는 건 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논란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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