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.25 전쟁 과정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이 공동 발굴한 유해 중 일부로 한미 공동감식으로 국군 유해를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송환되는 유해 64구는 지난 1996년부터 약 10년간 북한과 미국이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가운데 일부입니다. <br /> <br />주로 함경남도 장진호, 평안북도 운산 지역 에서 발굴된 유해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국방 당국은 지난달 공동감식 작업 끝에 이들 유해가 한국군 장병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지난 1990년대 이른바 'K208'로 불리는 유해 400구를 208개 상자에 담아 미국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유해 송환은 미국이 한국에 인도한 송환 유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지난 2012년 한국군 유해 12구를 우리 측에 인도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은 현지 시각 27일 하와이 히컴 기지에서 유해 송환식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존 크레이츠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·실종자 확인국 부국장은 송환식 연설에서 이번 송환은 지난달 북한으로부터 미군유해 55구를 건네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, <br /> <br />실종자들에 대한 공동 감식은 동맹국이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다음 달 1일 공식 유해 봉환식을 가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281318065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