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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 태명 건 수제 쿠키라더니?!...속 터진 소비자들 / YTN

2018-09-28 0 Dailymotion

손수 만든 좋은 유기농 쿠키라고 해서 비싸도 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유기농도 아니었고, 손수 만든 것도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냥 대형마트에서 파는 걸 가져와 포장만 그럴듯하게 다시 해 팔았다는데요. <br /> <br />이 '가짜 수제 쿠키' 파문으로 지금 인터넷이 떠들썩합니다. <br /> <br />충북 음성의 유명 쿠키 전문점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킹과 제빵을 전공한 부부가 아기 태명을 상호로 내세워 만든 업체인데요. <br /> <br />가격은 시중 제품보다 월등히 비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전한 먹거리라는 말에, 또 맛도 좋았기에, 인터넷에선 입소문이 상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던 중 한 소비자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구매가 진행되는 온라인 카페에 "돈 많이 벌어 좋으냐"며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 왼쪽이 이 업체에서 파는 거고요. <br /> <br />오른쪽이 대형마트에서 파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 업체가 오른쪽 마트에서 파는 쿠키를 포장만 바꿔 팔고 있다는 고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 이 업체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곳에서 제빵 반죽을 납품받는 것일 뿐이고, 완제품을 재포장한 건 절대 아니라고 발뺌했는데요. <br /> <br />의혹을 제기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, "이번에 판매한 쿠키는 대형마트 제품이지만, 다른 제품은 수제품이 맞으니 오해하지 말아달라"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파문은 눈덩이처럼 커졌고, 결국 "쿠키도, 타르트도 대형마트 제품이 맞다. 주문이 많아서 어쩔 수 없었다"고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은 롤케이크로도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중제품과 맛과 향이 똑같다는 의혹이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업체 측은 "주문 물량이 많아지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했다"며 "솔직히 돈이 부족했다"고 털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텔라는 직접 만든 게 맞으니 환불이 불가하다"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들은 집단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업체가 입점했던 온라인 마트 측은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위임장을 받고 있고,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 업체를 처벌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음성군과 경찰도 실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업체는 사과문을 올리고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누리꾼들 성난 마음은 가라앉을 줄 모릅니다. <br /> <br />"엄연한 사기다, 배신당한 기분이다" 라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281323092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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