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나라 밖 경제 환경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.<br><br>'수출 효자' 반도체는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미국보다 높아졌습니다.<br><br>여기에 국제유가까지 치솟으면서 한국 경제는 3중고를 겪게 됐습니다.<br><br>먼저 국제유가에 흔들리는 항공 해운업계 소식입니다.<br><br>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공행진하는 국제유가에 불을 붙였습니다.<br><br> 미국 정부가 11월 초 이란원유 제재를 재개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.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25일)]<br>"이란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모든 국가들이 이란 정권을 고립시킬 것을 요청합니다."<br><br> 국제유가는 수직상승으로 반응했습니다.<br><br>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선을 훌쩍 넘어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,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도 배럴당 72달러를 돌파했습니다. <br><br>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을 거부한다면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.<br><br> 유가가 크게 오르는 만큼 항공과 해운업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><br>[항공업계 관계자]<br>"유가 급등은 수익성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 <br>유가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 배럴당 10달러 오를 때 대형 항공사 한 곳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유류비는 연간 3600억 원.<br><br>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운송업체들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소비자 물가에도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.<br>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<br>soon@donga.com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그래픽 : 정혜인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