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삼성과 애플.<br><br> 한국과 미국의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죠.<br><br> 세계최강인 두 기업의 이익 규모는 비슷한데요<br><br> 부담하는 세금도 비슷할까요?<br><br> 1년 사이에 많이 달라졌습니다.<br><br> 보도에 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.<br><br>이 기간 법인세는 8조 원으로 당기순이익 31조원의 28% 수준입니다.<br><br> 같은 기간 애플이 부담한 당기순이익 대비 법인세 비중은 삼성의 절반 수준인 14%로 떨어졌습니다.<br><br> 양국의 자동차 대표기업의 법인세 부담 비중도 마찬가지입니다.<br><br> 지난해말 미국 의회에서 최대 규모의 감세 법안이 통과됐기 때문입니다.<br><br>[마이크 펜스 / 미국 상원의장 (지난해 12월)]<br>"찬성 51표, 반대 49표로 '감세 및 일자리 법'이 통과됐습니다."<br><br> 반면 국내 50대 기업의 평균 법인세율은 22%에서 25%로 올랐습니다.<br><br>[홍성일 /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]<br>"가계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도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려면 기업의 세 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습니다."<br><br>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부담만 늘어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<br>402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추진엽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>그래픽 : 전성철 김민수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