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신대로 심재철 의원이 실명을 공개한 13명은 허위사실로 모욕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오늘만 5번에 걸쳐 심재철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고 또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심재철 의원이 실명을 공개한 전현직 청와대 직원은 13명. <br> <br>6명은 채널A와의 통화에 응했고, 7명은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. <br><br>한 행정관은 "정식 임용까지 월급을 못 받아 정책자문단 형식으로 보전 받았고 그마저 거마비 수준이었다"면서 "굉장히 모욕적"이라고 성토했습니다. <br> <br>전직 청와대 직원은 "무급으로 일을 시키는 것도 문제지 않냐"고 반문했고, 한 비서관은 지난해 6월 임명 이후 회의 참석 수당 지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권혁기 춘추관장은 명예 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오늘 하루에만 5차례 해명 자료를 내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이정도 / 대통령 총무비서관] <br>"늑대 소년처럼 세 차례 연속으로 하시는 의도가 뭔지… 단 한 번이라도 점검하면 확인할 수 있는 허위 사실을 말씀하십니다." <br> <br>13명의 청와대 직원은 심 의원이 주장한 올 2월까지가 아닌 지난해 6월까지 두달간 정식 임용 전 하루 최대 15만원씩 정책 자문료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인수위가 없었던 만큼 민간인 신분에 준해 규정대로 지급했고 감사원 감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회 운영 경비 등에 쓰인 예비비가 43억 2천2백만원이었고, <br> <br>이중 일부가 인수위 직원 활동비로 지급됐다며 전 정부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: 민병석 <br>그래픽: 정혜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