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방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에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 힘겨루기가 시작되는 건데, 오스트리아 빈 채널도 조만간 가동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전격 회동한 뒤 4차 방북을 공식화한 폼페이오 국무장관. <br /> <br />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그의 평양 방문은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핵 신고와 사찰 등 '비핵화 검증'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(CBS 인터뷰) : 북한과 처음부터 검증에 관해 얘기해왔습니다. 물건을 자세히 보지도 않은 채 덮어놓고 사는 일은 없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'올바른 여건' 즉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받아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조건부 폐기를 약속한 영변 핵시설 사찰이나 ICBM 일부 반출도 예상 가능한 카드입니다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시한에 쫓기지 않겠다며 제대로 된 협상을 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2년이든 3년이든 혹은 5달이 걸리든 상관없습니다. 북한이 핵 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안 하지 않습니까.]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상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차례 방북의 맞상대, 김영철 부위원장 아니면 대미·북핵 외교에 정통한 리용호 외무상이 대화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미 실무협상 채널이 조만간 시동을 걸 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북미 고위급과 실무 채널이 전방위적으로 가동된다면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미 협상 상황과 통상적인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는 10월보다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유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282201268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