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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국기 게양 요청에도…일본 “욱일기 달고 간다”

2018-09-29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달 제주에서는 해군의 국제 관함식이 열립니다. <br> <br>그런데 여기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욱일기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 군은 태극기와 자국 국기만 달아 달라고 요청했는데, 일본은 욱일기를 달고 오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다음 달 10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국제 관함식이 열립니다. 14개 나라 21척의 외국 군함을 비롯해 모두 50여 척의 군함이 해상 사열을 합니다. <br> <br>이에 우리 해군은 참가국에 공문을 보내 "사열참가 함선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달라"고 요청했습니다. <br><br>사실상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해군기로 사용하는 일본을 겨냥한 조치입니다. <br> <br>[ 김태호/ 해군 공보과장(그제)] <br>"자국의 국기만 게양하는 게 일반적인 항해 원칙입니다. 욱일기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일본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일본 극우매체 산케이 신문은 해상자위대 간부의 말을 인용해 "자위함기는 국가 주권의 상징"이라며 한국의 요구는 "비상식적이고 예의가 없는 행위"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일본 방위성 역시 "욱일기는 일본 국내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"며 욱일기를 달고 관함식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 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승근 <br>그래픽: 성정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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