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이 시각 제 24호 태풍 짜미의 영향권에 든 일본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<br>태풍 제비가 휩쓸고 간지 한 달도 채 안된 터라 일본 열도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김의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집 한 채가 통째로 날아가 버립니다. 도로는 물에 잠겨버렸고 나무도 뿌리채 뽑혔습니다. 강한 바람에 차량마저 버텨내질 못합니다. <br><br>초강력 태풍 '짜미'가 일본 서남쪽 오키나와에 접근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강풍 등으로 주민 9명이 다쳤고 18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><br>나하 공항이 폐쇄돼 400편 넘는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. <br><br>태풍 짜미는 최대 풍속 40미터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사흘 간 도쿄 등 일본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지난 4일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활주로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던 오사카 간사이 공항은 내일 일시적으로 활주로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의태 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