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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10년 전 핵시설 13곳 신고...지금은? / YTN

2018-09-29 49 Dailymotion

북한이 지난 2008년 국제사회에 제출한 핵 사찰 목록에 영변 등 주요 핵시설 13곳이 담겼던 사실이 YTN 취재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풍계리 핵실험장이나 고농축우라늄(HEU) 등 민감한 내용은 빠져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이 10년 만에 추가 신고에 나설 경우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08년 6월 27일,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. <br /> <br />그 하루 전날, 북한은 리재선 원자력 총국장 명의로 우다웨이 6자 회담 의장에게 핵사찰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다웨이 / 6자회담 의장 (지난 2008년) : 북한은 26일 중국에 핵 신고서를 냈으며, 미국도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당시 북한이 신고한 핵시설은 평안북도 영변에만 8곳이 집중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원자로와 재처리시설 등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북핵의 심장부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으로 중요한 곳은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광산과 정련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평안남도 순천과 평북 박천에도 같은 시설이 있다고 신고했지만, 당시 이미 폐기된 걸로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두 곳을 빼면, 평북 태천과 함경남도 신포의 원자력 발전소 등 북한 전역의 13곳이 신고 목록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2006년 10월에 첫 핵실험이 단행된 풍계리 핵실험장은 목록에서 빠져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북핵 전문가 : 핵실험 장소가 풍계리라는 것은 이미 알려졌기 때문에 숨길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, 다음번에 하나의 카드로 활용하고자 남겨 놓지 않았나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또, 영변에 우라늄 농축 시설로 의심 받는 장소가 있었지만 언급하지 않았고, 추출했다는 플루토늄의 양도 38.5kg으로 예상보다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추가 핵사찰 신고가 이뤄진다면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했던 지난 10년 동안 어떤 시설이 추가로 들어섰고 핵 물질은 얼마나 더 만들어졌는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300511287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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