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20년 전후 프랑스 파리에서 당시 베트남의 독립운동가 호찌민이 한국의 임시정부 요인들과 독립의 열망을 나눈 사실이 프랑스 정부자료로 처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7대학의 한국사 연구자인 이장규 씨는 프랑스 국립해외영토자료관에서 장(Jean)이라는 이름의 프랑스 정보경찰이 1919~1920년에 작성한 보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보고서에는 훗날 베트남 국가주석이 될 호찌민이 20대 후반에 파리에서 김규식, 황기환, 조소앙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한국 독립운동가들을 모범으로 삼아 활동한 사실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보고서는 3·1 운동을 전후해 파리에서 활약하던 임시정부 인사들의 활약이 베트남의 해방투쟁에 영향을 줬음을 입증하는 희귀 자료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호찌민은 1919년 프랑스 일간지 '르 포퓔레르'에 '인도차이나와 한국'이라는 글을 투고해 일본과 프랑스의 식민정책을 비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300843123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