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수출이 5개월 연속 5백억 달러를 돌파했지만,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탓이라지만, 주력품목 13개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단 3개 품목 수출만 늘어 편중 현상이 심한 것도 우려할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정미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지난달 수출입 동향부터 간단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수출액, 505억8천만 달러로 집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5백억 달러를 돌파했지만,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.2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는 10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9월로 앞당겨진 탓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조업 중단을 배제하고 계산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5억9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, 누적 수출액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은 408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.1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수지는 97억 5천만 달러로 80개월 연속 흑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출이 반도체에 편중돼왔던 지적이 늘 나왔는데 이번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반도체 편중 현상은 여전히 심합니다. <br /> <br />전달과 마찬가지로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수출을 견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달에, 겨우 상승세로 반등했던 자동차와 철강은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이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수입 감소입니다. <br /> <br />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흑자에는 도움이 되지만, 좋은 신호는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준다는 건 소비가 위축되고, 투자가 저조한 신호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된 상황에서, 유일하게 호조세를 이어왔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추석 연휴가 낀 9월에 조업일수가 줄면서 수출이 줄었다며 점차 상황이 나아지면서 올해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011613230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