업무시간이 아닌데 이성 상사로부터 "오늘 뭐 먹었어?"라는 사적인 연락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좀 어떨까요? <br /> <br />이런 행위를 금지하는 직장문화개선 운동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과시간이 끝난 뒤, <br /> <br />"영화를 같이 보자"는 이성 상사의 연락이 왔을 때 불쾌할 수 있지만, 참고 넘길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경찰청은 이런 지극히 '사적인 연락'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행 의지를 담기 위해 법이라고 했지만, 일종의 직장 문화 개선 운동입니다. <br /> <br />'사적연락금지법'은 이성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, 혹은 메신저와 SNS를 이용해 사적인 내용을 연락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요구하지 않은 온라인 정보를 일방적으로 보내거나 만취해서 연락하는 행위도 금지합니다. <br /> <br />하급자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것이지만, 동성 간이나 단체 채팅은 해당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긴다고 따로 처벌은 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차봉근 / 울산경찰청 경감 : 말 못 할 고충을 사적연락금지법이라는 제도를 공론화해 같이 생각하고 더 나은 직장 분위기 만들자는 취지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규정은 지난 8월, 젊은 실무자들의 모임인 '블루보드'회의에서 제안한 겁니다. <br /> <br />울산경찰청은 또 상사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론을 수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급자에게 별도로 퇴근 인사를 하지 않고 퇴근하기와 집중업무 시간 도입 등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경찰청의 이런 변화는 불합리한 직장문화 개선을 인식하는 많은 직장인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11703510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