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문재인 대통령 기념사]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국군장병 여러분. <br /> <br />우리 군은 지난 70년, 우리 영토와 주권을 단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지켜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모든 국민과 함께 국군의 날 70주년을 축하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지금, 전쟁기념관 '평화의 광장'에 서있습니다. <br /> <br />"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기억하라"는 경구가 이 광장에 새겨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여전히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평화가 더욱 절실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군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평화를 향해 단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조국 수호에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 계신 퇴역장병과 군 원로, UN참전용사들이 전쟁을 기억하며 평화의 시대를 열어낸 주역들입니다. <br /> <br />깊은 경의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 순간,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들과 해외파병 용사들이 참으로 든든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이름으로 장병들을 치하하며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저는 오늘,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어 아주 가슴이 벅찹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에서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남과 북의 전쟁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15만 평양시민들 앞에서 핵무기도,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, 평화의 한반도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단번에 평화가 오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는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입니다. <br /> <br />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, 평화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불과 반세기만에 전투기와 전차를 만들고 3천 톤급 전략 잠수함까지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력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강력한 국방개혁을 통해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는 우리 군의 저력을 믿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것이며, 우리의 땅, 하늘, 바다에서 우리의 주도하에 작전,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낼 것입니다. <br /> <br />믿음직한 군대로 반드시 평화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국군장병 여러분, 국민과 함께 하는 군대가 가장 강한 군대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301_201810011855319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