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과천 등 경기도 7곳에 정부가 대규모 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. <br> <br>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1개월 전 인터넷에 공개한 비공개 정보입니다. <br> <br>검찰이 신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<br>야당은 느린 수사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민주당 신창현 의원 사무실에서 파란색 압수수색 자료 한 박스가 나옵니다. <br> <br>검찰은 보좌관 휴대전화와 업무용 PC를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초 신 의원이 신규 택지 개발 정보를 미리 입수해 공개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신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고, <br> 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지난달 7일)] <br>"국가적 기밀사항인 수도권 택지개발계획 그 자체를 언론에 무단유포했다는 사실은 심대한 범죄행위입니다." <br> <br>20일 만에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'구색 맞추기용'이자, 검찰의 편파적 수사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기획재정부 자료를 무단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심재철 한국당 의원의 경우엔 고발 4일 만에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겁니다. <br> <br>반면 민주당은 이번 신창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'억지'라는 입장. <br>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(신 의원이) 제공한 자료는 국가기밀 서류가 아닙니다. 압수수색은 적절한가는 법률적인 검토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." <br> <br>편파수사 논란에 검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끼어 압수수색 등 일정 조율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