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팔순을 바라보는 '팝의 전설' 폴 매카트니의 새 앨범이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십니다. <br> <br>노장의 '화려한 귀환'이 화제인데요. <br> <br>그의 인기비결을 김종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예스터데이~" <br> <br>비틀스의 멤버이자 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중음악가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'팝의 전설' 폴 매카트니. <br> <br>최근 발매한 솔로 18집 '이집트 스테이션'이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비틀스 해체 후 첫 솔로 앨범으로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지 36년 만입니다. <br> <br>래퍼 에미넘을 비롯한 젊은 뮤지션을 모두 제친, 76세 노장의 '화려한 귀환'이었습니다. <br> <br>환경운동가인 그는 '거듭된 경고에도'란 곡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'난파 직전의 배를 모는 미친 선장'에 비유하며 정치적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선장이 미쳤다. 하지만 선장은 이를 숨기고 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기후 변화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은 겁니다. <br> <br>[임진모 / 대중음악 평론가] <br>"나이가 들어서도 타협을 하지 않아요. 20대 만들었던 노래를 (아직도) 원키로 노래합니다.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가질 수 있도록 끝없이 관리하고 끝없이 노력했고요, 끝없이 공연했습니다." <br> <br>3년 전 내한공연 당시 티켓 판매 1분 만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폴 매카트니, 이번달 일본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, <br> <br>전 세계 7개국에서 20차례의 콘서트에 나설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10억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노장의 도전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> <br>left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오수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