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드 회사의 결제 시스템을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중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54살 천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67살 장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천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노숙인 명의로 유령 카드가맹점을 설립한 뒤, 체크카드를 이용한 결제 사기를 벌여 3백여 회에 걸쳐 3억8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카드 결제대금이 가맹점에 들어오면 곧바로 결제를 취소한 뒤, 이틀 뒤 카드사에 돌려줘야 할 취소대금을 가로채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이 차명 휴대전화와 통장 수십 개를 이용해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보고, 남은 죄를 추궁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[tm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21240464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