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한말 의병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'미스터 션샤인'이 종영 후에도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마지막 장면이 계속 회자되고 있는데요, 왜 그럴까요? <br /> <br />먼저 이 사진을 보시죠. <br /> <br />영국 출신의 기자 매켄지가 1907년 찍은 항일 의병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국사 교과서에도 실렸기 때문에 기억이 나실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보신 사진을 소재로 만든 드라마 '미스터 션샤인'의 마지막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많이 닮은 모습이죠? <br /> <br />일종의 과거 작품에 대한 경의, 이른바 오마쥬라고 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바로 이 장면이 인터넷을 달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드라마 속 대사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매켄지 기자 : 다만 오늘 당신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[의병 : 우리는 한 서양인이 우리 의병의 참상을 보기 위해 이곳까지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오. 당신이 본 것을 세상에 전하여 우리의 현실을 알려주시오.] <br /> <br />영국 기자 매켄지와 의병의 실제 대화가 대사로 쓰였고 진짜 사진과 비슷하게 연출한 점이 관심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작가 김은숙 씨는 처음 이 드라마를 쓸 때 이름 모를 의병들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우들은 일본 팬들을 자극할 우려에도 출연을 결정했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종영 후에도 네티즌들의 호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입니다. <br /> <br />대중성이 미덕인 업계에서 이 작품의 성공은 여러모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00217240572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