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제부총리와 국회의원이 서로 고소 고발하는 일까지 벌어졌지요. <br><br>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두 사람이 마주 섰습니다. <br> <br>평소 차분하던 김동연 부총리는 심재철 의원의 공격에 기다렸다는 듯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40분이 흘렀습니다. <br> <br>이동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시연 동영상까지 상영하며 정당한 경로로 자료를 열람했다고 강조하는 심재철 의원. <br> <br>하지만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불법이라고 강조합니다. <br> <br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(제가) 봐서는 안 될 자료를 본 겁니까?"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] <br>"그렇습니다. 봐서는 안 될 자료를 보신 겁니다." <br><br>경고 메시지도 떴을 거라는 겁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] <br>"적어도 6번의 경로를 거치셔야 되고 그중에는 분명히 감사관실용이라고 하는 경고가 같이 떠 있습니다." <br><br>김 부총리는 평소 차분했던 답변 태도와 달리 언성을 높이기도 하고, <br> <br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술집도 있고 그래서 그걸 저는 지적한 거예요." <br> <br>[김동연 / 경제 부총리] <br>"그러니까요. 그걸 확인을 해 보시자고요." <br> <br>과거 심 의원의 업무추진비 사용을 거론하며 압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] <br>"의원님 해외 출장 중에 쓰신 비행기 유류비도 같은 기준으로 의원님이 의정활동 하시면서 쓰신 거 저희 다 믿고 있습니다." <br><br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제가 잘못 썼으면 공개하세요." <br> <br>두 사람의 설전 내내 여야도 장내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은 김 부총리를, <br> <br>[현장음] <br>"뭐야"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심 의원을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과하세요" <br> <br>서로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