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납니다. <br /> <br />또 방북을 전후해 한중일 3국도 순방하는데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무부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7일 평양을 방문해,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는 이유로 방북을 취소한 지 40여 일 만, 빈손 귀환 논란을 빚은 3차 방북 이후 2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곧 북미 협상의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헤더 노어트 / 美 국무부 대변인 : 늘 얘기해온 대로 북한과 계속 대화해오고 있습니다. 갈 길은 아주 멀지만 이번 대화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을 전후해 한중일 세 나라도 순방합니다. <br /> <br />방북 전인 6일~7일 일본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고, 방북 직후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장관을 잇따라 만나 그 결과를 공유합니다. <br /> <br />8일에는 베이징도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북측과 평양 공동선언에 명시된 핵시설 폐쇄보다 진전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을 놓고 빅딜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닦고 그 시기와 장소까지 조율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북미 담판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까지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며 재차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북미 두 정상 간 재회의 징검다리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둘러싼 기 싸움에서 북미 양측이 의견 접근을 이루고 조기에 2차 정상회담으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30912301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