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국내 취업문은 바늘구멍입니다. <br> <br>외국인에게 일자리를 소개하는 취업박람회에는 유학생들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. <br> <br>취업 준비생 2천3백 명이 몰렸습니다. <br><br>게시판에 붙은 업체별 채용 공고도 꼼꼼히 살핍니다. <br> <br>[권 솔 기자] <br>"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렇게 인사담당자들과 일대일로 면접을 볼 수 있는데요. <br> <br>막상 국내 기업에 취직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." <br><br>[피어리오 / 방글라데시 유학생] <br>"많은 유학생들이 한국에 오고 있고 다들 동시에 취업을 지원하니까…" <br> <br>[탄마이 / 베트남 유학생] <br>"작년에도 참석하고 괜찮다고 해서 이번에도 다시 참석했어요. 졸업한 지 한 달 됐으니까 구직해야 해요." <br> <br>한국에서 전문직 경력을 쌓은 뒤 본국으로 돌아가 관련 직종에 취업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겁니다. <br> <br>일본 유학생도 발로 뛰었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습니다. <br> <br>[미야모토 / 일본 유학생] <br>"일본에서 (취업) 하는 게 더 쉽긴 한데, 사람보다 오히려 일자리가 더 많아서…" <br> <br>유학생들은 취업 전쟁을 실감하며 일단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[핌 / 네덜란드 유학생] <br>"외국인들이 (홍익대 인근) 바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찾기는 어렵지 않지만, 정규 직업을 찾기가 어렵다고…" <br> <br>외국인 유학생에게도 국내 취업문은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 솔입니다. <br><br>kwonso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오수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