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 <br> <br>북한 화물기 3대가 러시아로 비행할 계획 때문입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과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도 <br> <br>화물기는 며칠 먼저 움직였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조선중앙TV (지난달 9일)] <br>"김정은 동지께 보내온 러시아 연방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와 친서를 정중히 전해드렸습니다." <br> <br>러시아는 그간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을 공개적으로 요청해왔습니다. <br> <br>북한 정권수립일에 맞춰 대통령 친서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, 지난달 동방경제포럼에선 푸틴 대통령이 직접 "편리한 시간에 아무 때나 러시아를 방문해도 좋다"며 김 위원장의 연내 방문을 희망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김 위원장의 방러 임박 징후가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블라디보스토크 공항 홈페이지입니다. <br> <br>오는 7일,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고려항공 소속 일류신 화물기 3대가 차례로 도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. <br> <br>정기 여객편이 아닌 이례적인 특별 편성입니다. <br> <br>앞서 김 위원장이 베이징과 싱가포르 방문 때도 전용 차량 공수 등을 위해 화물기가 먼저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폼페이오 장관 면담 이후 바로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> <br>성사된다면 집권 7년 만의 첫 만남이 됩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비핵화 담판에 앞서 러시아를 새로운 외교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