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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콩레이’ 주말 전국 영향권…부산국제영화제 비상

2018-10-0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초강력 태풍 '콩레이' 때문에 내일 개막하는 부산 국제영화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당장 해운대 야외 무대를 실내로 옮기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부산 현지에서 김종석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인 해운대 야외무대입니다. <br> <br>이번 주말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'오픈 토크’ 행사가 예정돼 있는데요, <br> <br>지금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부산이 25호 태풍 '콩레이'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<br>[조민경 / 인천 부평구] <br>"바닷가에 와서 배우들 보는 게 묘미인데, 태풍 때문에 못 볼 수도 있어서 속상해요." <br> <br>2년 전, 태풍 '차바'의 영향으로 개막 직전 시설물이 붕괴되는 사고를 경험한 영화제 측은 야외 행사 일정을 긴급 조정하는 등 <br>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. <br> <br>[김광호 /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장] <br>"긴급회의를 해서 해운대 백사장에서 진행되는 야외무대 행사를 영화의 전당으로 우선 옮겨서 할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현재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'콩레이'는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입니다. <br> <br>토요일 오후 제주 부근 해상을 지나 밤엔 부산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는 일본을 관통해 11명의 목숨을 앗아간 21호 태풍 '제비'와 위력이 비슷합니다. <br> <br>영향을 미치는 태풍반경도 커서 피해를 키울 수 있습니다. <br><br>경남 남해군은 주말 열기로 했던 독일마을 맥주축제와 전국요트대회 일정을 아예 취소했고, <br> <br>정부도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> <br>left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안규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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